식품공학과 소개
식품공학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식품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식품공학의 탄생배경은 19세기말의 식품공업화 이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식품공업화는 식품 생산과 유통에 혁명을 일으켰지만, 대량생산으로 인한 문제점들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식품공학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식품공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4년제 대학인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식품공학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대학교들이 식품공학과를 신설하면서 현재 국내에만 약 70여 개의 학교에 식품공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관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식품공학 분야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식품공학과에서는 크게 5가지 분야 식품화학, 식품미생물학, 식품공학, 식품영양학, 식품위생학의 기초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세부전공으로는 식품생명공학, 식품소재공학, 식품가공 등 다양한 전공분야가 존재하며 이 중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면 됩니다. 식품공학은 다양한 분야의 식품 연구를 수행합니다. 그중 주요 연구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식품첨가물 개발 및 관리, 식품의 물리화학적, 생화학적인 특성 분석 및 평가, 식품가공기술 및 저장기술 연구, 식품의 안전성과 건강기능 개선 연구, 식생활 패턴과 식생활 문제와 관련된 연구
식품공학과 진학을 위한 조언
식품공학과는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특히 생명과학분야랑 연관성이 높은 학과입니다. 따라서 생물 관련 동아리나 과학탐구동아리 등 관련활동을 많이 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좋은 학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합격생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는 화학 쪽 진로를 희망하다가 2학년 때 갑자기 식품공학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처음엔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고2 겨울방학 직전에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수시모집인원이 줄고 정시모집인원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능공부에만 집중하게 되었고,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는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대학입시 결과는 좋지 않았고,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생기부관리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준비까지도 열심히 해서 합격한 사례도 있습니다. 내신성적은 사실 대학교마다 달라서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같은 등급이라도 과목별 편차가 너무 크면 불리한 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과목 같은 경우 5등급인 친구보다는 4등급인 친구가 훨씬 유리하게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전체평균 점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 있는 과목위주로 전략적으로 선택해서 시험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과목을 포기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해야 한다는 건 불변의 진리니까요. 만약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가 특정학과라면 해당 학과의 교과목 이수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전공적합성과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에서 우선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 문학, 비문학 순으로 어렵습니다. 비문학 지문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문학작품 분석능력과 어휘력 향상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영어영역에서 단어암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제일 중요합니다.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도 사실 어휘력 차이라고 해도 될 만큼 어휘력은 수능시험 칠 때까지 게을리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탐구영역은 개념이해와 기출문제분석이 필수입니다. 한국사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영역은 기출문제 반복학습과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계속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활기록부관리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교외 대회에서 받은 수상내용은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교내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수상실적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수한 기록도 좋지만 참가했다는 기록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독서활동은 전공적합성을 보여주기에 필수적인 항목입니다. 반장이나 부반장 등 임원활동뿐만 아니라 학급회의 진행이라던가 급식 질서 도우미 봉사활동 등등 사소한 일이더라도 자신이 적극적으로 활동한 내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중요도가 더 높은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은 교과목 선생님들께 부탁을 드려서라도 수업시간에 발표기회를 얻어서 주제 발표를 하고, 수행평가 과제물도 신경 써서 제출할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담임선생님께서 써주시는 내용으로 담임선생님의 진심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식품공학과 향후 전망
식품공학과는 인류의 식생활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연구하는 학과입니다. 최근 들어 웰빙 열풍 등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관련 산업들이 급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식품공학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공학계열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고, 취업률 또한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품공학과에서는 주로 식품화학, 식품미생물학, 식품가공공정, 식품위생학, 식품분석학 등 다양한 교과목을 배웁니다. 이러한 과목들을 통해 식품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저장, 유통, 품질관리, 위생안전성 확보 등 식품생산 공정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졸업 후 진출가능한 대표적인 직업으로는 식품회사 품질관리직, 식품분석연구원, 식품기사, 위생사, 영양사, 바이오에너지연구원, 생명과학연구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식품제조업체, 외식업체, 바이오업체, 제약회사, 화장품 업체, 화학 관련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게 됩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눈을 돌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0년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식품공학과의 취업률은 66.7%로 다른 공학계열학과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지만 타 이공계 계열 중에선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실험실습 위주의 수업이다 보니 남성비율이 여성비율보다 훨씬 높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먹방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하고, 먹방 유튜버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먹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공학과도 미래 유망학과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함이 있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발전가능성이 큰 학문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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