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학과 소개
반도체 공학과는 우리나라 수출 품목 1위인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학과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학문이기도 합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합니다. 반도체공학과는 전자전기공학부 내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학과 중 하나입니다. 학부생들이 졸업 후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이죠. 또한 취업률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을 희망한답니다. 이러한 반도체공학과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반도체는 도체와 부도체의 중간 성질을 가진 물질로서, 외부로부터 순수한 반도체에 불순물을 주입함으로써 전류나 전압 흐름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든 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전자부품 중 하나로 정보 저장 및 처리 기능을 하는 부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공학과에서는 크게 2가지 과목을 배웁니다. 첫 번째로는 회로설계과목이에요. 이 과목은 회로이론 및 실험이라는 수업명처럼 전기회로 전반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실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공정실습수업입니다. 이 과목은 말 그대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랍니다. 이렇게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실제 기업체나 연구소 등 현장에서의 업무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반도체공학과 전공자라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으로는 반도체설계기사라는 국가기술자격증이 있습니다. 설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자격증이며 필기시험 합격 후 실기시험 응시가 가능하답니다. 이외에도 산업기사/기능사 시험인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반도체설계기사, 반도체설계기능사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공학과의 진로는 크게 두 가지 진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 취업이고, 두 번째는 대학교수 또는 연구원으로의 길입니다. 최근에는 학부 졸업 후 석사과정을 거쳐 박사학위 취득 후 교수직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한국나노기술원, KIST, ETRI 등 국책연구소로도 많이 진출하며, 해외 유수 기업으로는 퀄컴, 인텔, TSMC 등이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2%라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호황이며,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에게 반도체공학과 진학을 적극 추천합니다.
반도체 공학과 입학 전 필수 확인 사항
반도체 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 없어서는 안 될 분야입니다. 그만큼 취업률도 높고 전망도 좋은 학과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처럼 유망한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꺼려하는데요. 아무래도 어려운 전공 공부와 높은 경쟁률 그리고 합격 커트라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도체공학과 입시 준비 시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반도체공학과는 전자전기공학부 소속이기 때문에 1학년 때는 공통과목을 배우고 2학년때부터는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크게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과 아날로그/디지털 집적회로 설계전공으로 나뉘는데요, 두 전공 모두 기초물리학, 전기자기학, 회로이론, 디지털논리설계, 프로그래밍언어실습, 컴퓨터구조, 공학수학 I, II, 신호 및 시스템, 물리화학, 고체전자공학, 반도체공정기술, 반도체소자실험, 반도체물성개론, 반도체장비실무기초, 반도체응용 신소재등 매우 다양한 수업을 듣게 됩니다. 반도체 관련 학과는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안에 속해있는 반도체 소자 및 시스템 연구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선 주로 반도체 공정 중에서도 박막 증착공정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학부생 시절엔 이론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다가 대학원 진학 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 있습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 내에 속한 나노소재소자연구실이란 곳도 있습니다. 이곳 역시 성균관대 특성상 삼성전자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되며, 졸업 후 진로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등 대기업 취직 혹은 교수직 진출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학과의 장점은 우선 첫 번째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미래유망직종으로써 수요가 많기 때문에 취업 걱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로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장학금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론 타 공대계열보다는 비교적 수학 과목 비중이 적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문과 출신이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관련학과의 단점은 첫 번째로 다른 공과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특히 서울대 같은 경우 1년에 약 900만 원 가까이 학비가 든다고 하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문과도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기초과목 이수 없이 따라가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로는 학점관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학과이다 보니 수강신청 때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성적장학금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네 번째로는 기업 입사 시 학벌 차별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조금씩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남아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반도체 공학과 향후 전망
보통 학부과정을 마치고 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 혹은 기업체 연구개발직(R&D)으로 진출하거나 국내 유수의 대기업 또는 외국계 반도체 회사로의 취업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또한 정부출연연구소나 국공립연구소로도 많이 진출한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교직이수를 하여 중등학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중고등학교 교사로서 활동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반도체 관련학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엔 막연하게 IT 쪽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무작정 컴퓨터 공학에 들어갔지만 막상 들어가 보니 적성에 맞지 않아 방황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꿈이 확실하다면 굳이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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