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학과 소개
정치외교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대학인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재건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당시 정부에서는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제고와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최초로 대학원과정에 외교학과를 개설하였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학문으로서의 외교학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서울대 외교학과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행정대학원) 등 해외 유수의 명문대학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며, 현재까지 약 2,000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였고, 국내외 학계정계관계언론계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정치외교학과는 국제관계 및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통일 그리고 사회정의 실현 등 다양한 문제들을 탐구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정치현상 연구방법 습득, 외교정책 수립능력 함양, 글로벌 리더십 배양 등이 교육목표입니다. 정치외교학과는 사회과학계열 중에서도 국제관계 및 외교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학과입니다. 따라서 영어 실력과 세계정세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며, 다양한 배경지식 또한 요구됩니다. 국제정치는 세계화 시대인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따라서 영어과목 성적이 우수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문제나 통일문제 역시 정치외교학과 관련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역사, 철학, 경제, 사회문화 등 인문계열 교과목 중에서도 철학 또는 경제 관련 과목 이수가 권장됩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정치외교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대학교 내부의 교육과정 개편으로 인해 정치외교학과가 설치되는 대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대학별로 정치외교학과의 커리큘럼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정치사상, 한국정치, 서양정치, 동아시아국제관계, 북한정치, 공공정책, 경제발전연구, 지역연구, 평화통일문제등을 배웁니다. 주로 정치 이론 위주로 공부하며, 이외에도 통계학, 수학, 영어회화, 작문 등 실용적인 부분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정치외교학과 입시결과 분석
먼저 2022년 대입에서 연세대학교의 경우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나군에서 5명 내외입니다. 다음으로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면접 평가 100% 로 진행되며, 총 모집인원은 15명 내외입니다. 마지막으로 논술 전형으로는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합니다. 다만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학년도 대입수시경쟁률은 8.9:1이었습니다. 2020학년도 9.8:1 보다는 조금 낮아진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특기자전형 같은 경우에는 무려 34.4: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니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외교학과는 국내 대학교 중에서도 굉장히 경쟁률이 높은 학과입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정치외교학과가 설치되는 대학교가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교마다 합격선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의 합격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치외교학과는 국내외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배우기 때문에, 국내외 다양한 대회나 봉사활동 등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정치외교학과 향후 전망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면 국회의원 보좌관, 언론사 기자, 방송국 PD, 정당 사무처 직원, 기업체 홍보실, 기획실 직원, NGO 활동가, 교수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유엔 산하 기관, 비정부기구(NGO), 국제기구 등에서도 일할 수 있으며, 관련 자격증으로는 공인노무사, 컨벤션 기획사, 무역영어 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등이 있습니다. 졸업생 대부분은 대학원 진학 또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기업 입사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언론사 기자로도 진출하기도 합니다. 또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진학 후 변호사가 되기도 하며, 기업체 법무팀 혹은 노무법인 같은 법률 관련 회사에 취직하기도 합니다. 특히 외무고시 폐지 이후로는 국립외교원 입학시험인 PSAT준비를 위해 학원가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인문계열 전공자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려 70.6%라니 대단합니다. 2위는 국어국문학과 65.5%, 3위는 사학과 64.4%였습니다. 아무래도 문과 계열이다 보니 상경계열보다는 낮지만 다른 과랑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사실 정치외교학과라는 학과는 앞으로의 전망보다는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는 학과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라던가, 북한 핵문제 같은 이슈가 우리나라를 둘러싼 동남아시아의 정세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정치외교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기본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상황 속에서도 분명 누군가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미래전망 역시 밝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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