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과 소개
사회학과는 인간 삶의 다양한 현상들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한 이론 및 방법론을 탐구하는 전공입니다. 또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환경문제, 복지문제, 인권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9세기말 유럽 사회에선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사회학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에서 발전하며 다양한 이론과 연구 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회학은 인간과 사회, 문제들로부터 배경과 원인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학문적 연구를 수행합니다. 사회문제 해결, 권리와 정의의 보장, 다문화사회에서의 교류와 갈등, 차별과 사회적 불평등, 갈등 관리 및 조정, 사회변화, 가족 및 결혼문제, 변성과 성 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들이 사회학의 연구 대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회학에서는 기초 개론은 물론, 통계학, 연구방법론 등의 경험적 방법과 이론 연구, 실험 및 인터뷰, 조사, 세밀한 사회 연구와 실제 조사 및 실습 등 다양한 과목들을 수강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학에서의 영역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선호하는 분야를 선택하고 깊이 있는 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 사회학과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로 확대 및 실용적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사회학과 입시 결과 분석
2022년 대입전형계획 발표 이후 많은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했고, 특히 수시모집인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정시지원자뿐만 아니라 수시지원자들도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2021학년도 합격자 성적을 공개하며 지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전년도 결과를 일부 학과에만 국한해서 공개하거나 최종등록자 상위 80% 등 모호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어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확한 판단기준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도 상위권인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4개 대학의 최근 3년간(2019~2021) 사회학과 입시결과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는 모두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했습니다. 다만 세부내용상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우선 고려대는 학교추천전형이라는 이름으로 교과성적 위주의 추천형 종합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강대는 자기 주도형/일반형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각각 서류 100% 또는 1단계 서류 100%+2단계 면접평가 40% 로 선발했습니다. 반면 연세대는 활동우수형/국제형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균관대는 계열모집과 학과모집으로 구분하여 총 5가지 종류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종 평가는 크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학업역량: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학업성취도와 수준 / 탐구활동 및 교내수상실적 - 전공적합성: 진로탐색노력, 전공 관련과목 이수 및 성취도 /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수준 - 인성: 공동체의식, 리더십, 협업능력 / 성실성, 책임감, 소통능력 - 발전가능성: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 자기 주도성, 도전정신. 최근 3년간 경쟁률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경쟁률은 매년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이며, 올해 역시 작년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2022학년도 사회학과 경쟁률은 연세대학교(활동우수형) 16.2:1, 고려대학교(계열적합형) 21.8:1, (학업우수형) 18.1:1, 서강대학교(일반전형) 23.6:1, 성균관대학교(계열모집) 19.7:1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인문계열 최고 선호도를 자랑하는 경영학과와의 비교 시 전반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2019학년도부터는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내신등급의 평균은 연세대: 1.63(일반전형), 고려대: 2.52/2.33(계열적합형/학업우수형), 성균관대(계열모집): 2.18, 서강대: 1.53(일반전형)입니다. 단, 내신등급점수 안에는 일반고와 특목고 학생들의 내신점수가 모두 반영되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는 일반고는 주로 최상위권, 특목고는 중간권 전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려대, 서강대, 성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반면 연세대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처럼 최저기준 충족여부가 합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미충족시 불합격 처리되므로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지만, 방식은 상이합니다. 먼저 고려대는 토론면접 형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준비시간 없이 15분 내외 동안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대학과는 달리 사전준비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논리 정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연세대는 제시문 숙지 후 답변을 준비하는 시간 10분 내외, 실제 면접시간 약 12분 내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주어진 제시문 이외에 추가질문은 없으며, 개인당 주어지는 발언시간제한도 없습니다. 즉, 짧은 시간 동안 논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성균관대는 제출서류기반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10분 내외 개별면접을 실시합니다.
사회학과 향후 전망
이제 막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 중에서는 졸업 후 직업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사회학과 졸업생들도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학과 졸업 후에는 어떤 진로가 가능하고 어떤 취업 기회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회학과 졸업 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사회조사연구원, 국가통계청 등에서 연구원이나 조사관으로 일할 수 있으며, 정치인으로 나서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인사, 노무, 교육, 보험, 광고, 홍보 분야의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들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사회학 전공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 상위권 대학의 사회학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는 7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모든 대학의 사회학과 전체 통계인지는 알 수 없어서 다른 대학교의 자료도 찾아보았는데요, 대부분 6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었고, 심지어 90% 가까이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타 과에 비해 취업률이 낮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회학과의 경우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특히 공공기관(공기업) 쪽으로의 취업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이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공기업 및 사기업 쪽으로 진출했습니다. 또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로스쿨 진학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회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우리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학문으로 그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인문계열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오히려 복수전공 제도나 부전공 제도처럼 자신의 진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회학과는 국내외 대학에서 인식도가 높아 저명한 교수진들이 많아 학문적인 수준은 높은 편입니다. 또한 주요 기업들에서 적극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지도 역시 높은 편입니다. 사회학 전공자는 정치, 행정, 사회 보장, 결혼 가족, 유아, 청소년, 노년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와 분석 능력을 갖췄기에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이 인재로 선호하고 큰 인지도를 가졌으므로 사회학 전공자들 역시 적극적으로 취업 기회를 모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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